세월호유가족1 세월호, 한국교회가 나서야합니다 사진. 미수습자 허다윤양의 어머니가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호소하며 피켓팅을 하고 계신 모습. 다윤엄마는 장로교 권사님이다. 명절이다. 명절이 누군가에게 이토록 무거운 시간이라는걸 작년 4.16이후에야 알았다. 어제 청운동에서 만난 유가족분은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시더라. 최근 청운동으로 홍대로 종종 피켓팅에 동참하며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과 더 깊은 얘기들을 나눈다. 살아남은 자의 트라우마가 너무 심각하다. 부모님은 물론이요, 희생자의 형제, 자매들이 겪는 고통도 간단하지 않다. 지난 1년이상의 시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시간동안 이 사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내야만 한다. 젊은 그들에게는 부담스럽고 가혹할 수밖에 없다. 아직 세월호에 있는 미수습자 .. 2015.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