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햇수로 3년째 매주 불금을 밝히고 있는 젊은이들입니다. 장소는 연구소를 벗어나 합정동 일대를 방황(?)하며 자유롭게 모이고 있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모임을 할 경우 장소선택의 자유로움이 있습니다. 자칫 같은 장소, 같은 패턴의 공부를 오래하다보면 뻔(?)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좋은 역할을 하는듯 합니다.
일단 저녁식사 메뉴선택의 설렘과 기대가 있습니다. 든든하게 속을 채운 후 합정동 일대의 분위기있는 장소를 모색하며 걷는 것도 소소한 기분전환이 됩니다.
요즘 카페는 각자 나름의 다양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 개성을 때에 따라 잘 활용하는 것이 모임을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야외 테라스를 활용하면 없던 얘기도 나오는 듯 하더군요 ㅎㅎ
별도의 모임공간을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추가비용 없이 음료주문으로 이용가능한 곳은 4~5인 모임에는 제격입니다. 각자 취향별로 음료를 선택하고 꽤 오랜시간 주변의 영향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구원론, 하나님나라, 소비사회, 주기도문, 정의론 등을 살펴왔고, 2015년을 시작하며 다시 구원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지난 금요일 R. C. 스프로울의 <구원> 첫 시간을 갖으며, 우리가 신앙생활에 있어 구원에 대해 얼마나 피상적이었는가를 모두 돌아보았습니다. 모쪼록 구원의 풍성함으로 이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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