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학2

신앙의 인문사회성 ​ 신앙을 개인의 문제라고만 생각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게 없습니다. 일단 나 하나만 봐도 그렇습니다. 한주의 생활 속에서 어디서,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영향을 받고 삽니까. 예배당에 모이는 사람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곳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이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영향을 사회로부터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앙은 사회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나요. 교인들끼리 산속에서 움막짓고 사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내 생각, 행동양식, 가치관등이 기실 가정, 일터, 미디어, 정치, 경제 등의 영향 속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신앙관 또한 응당 그 영향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생각해봅시다. 목회자에게 듣는 설교. 그 설교자는 하나님과 단둘이 거처하나요. 그도 주변환경의 영향에 놓인 사람입니다. 그러니, 그가 읽.. 2015. 7. 11.
교회가 사회학과 심리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 ​​무엇보다 목회자에게 사회학과 심리학이 읽기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물론 목회업무의 시급성을 따라 아무래도 교회론에 손과 눈이 가는 것이 당연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기초체력에 관한 것입니다. 근자에 기업경영에 있어서 통섭(consilience)이라는 개념이 강조됩니다. 특히 인재채용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죠. 흔히 지식의 통합을 의미하는 통섭이 대두되는 것은 점차 인간에 대한 이해, 윤리도덕적 세심함을 요구받는 사회가 되기때문입니다. 그동안 수익창출과 이윤추구만을 꾀하던 기업이 인문학적 통합을 고려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칫 인문학의 결여로 인해, 윤리-도덕적 문제가 발생한다면 단기적 손실만이 아니라, 기업 브랜딩 자체가 망가질 수 있기에 치명적일 수 있는거죠. 지난 남양유업 사태가 그 같은 예.. 2015.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