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1 회개를 모르는 한국교회 기독교신앙은 회개를 전제로 한다. 죄를 인식하고, 회개할 때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속죄의 길이 열린다. 허나 한국교회는 회개를 모른다. 회개를 말하지 않는다. 이는 신앙의 내용과 신앙 형식의 혼동에서 비롯된다. 신앙 형식을 갖추는 그 자체를 신앙함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미처 회개의 과정을 거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소위 모태신앙이라는 부류에게서 우선 나타난다. 출생시부터 모든 환경이 기독교 신앙적이다보니 신앙의 형식과 실제 신앙과의 구별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가풍에 따라 습관적으로 신앙형식을 갖춰왔고, 특별히 사회적-사법적-종교윤리적 죄를 범한적이 없으니 굳이 회개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신앙은 누구도 회개없이 이를 수 없다. 성경은 근본적 죄를 창조주와의 관.. 2015.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