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더민당은 성역인가?
박근혜집권 3년간 야당의 역할이 있었는가.
그 많은 의석수를 가지고도 질질 끌려다녔던 새민련.
세월호를 막았나, 세월호를 건졌나.
노동개악, 위안부 문제는 어찌 됐나.
새누리 2중대는 오직 안철수,
단 한 명만을 두고 나온 얘기였나.
무슨 소리, 무슨 생각들인지...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분이 안 풀린다.
유민아빠 목숨 걸고 단식할 때,
국민적 성원이 극에 달했을때,
슬그머니 그 옆에 들어와 앉은 문재인.
주변 다른 텐트를 두고도 왜 굳이 유민아빠 옆에...
문재인의 숟가락에 세월호 특별법안은
정치의제로 넘어가고 박영선 대표 헛발질,
새누리와 새민련 지들끼리 합의.
유가족과 국민적 합의가 배제된 정치쇼였다.
당시 국민적 허탈함과 세월호 농성장의 분위기...
말 할 수 없이 참람한 지경이었다.
삭발까지 하며 마음을 쏟았던 이의 눈물...
필리버스터?
진액을 뽑고 혼을 쏟아내는 이들의
진정성에 감동하고 찬사를 보낼 뿐이다.
비례대표, 초선의원 그간 진심으로 싸워준 이들이다.
맘 속으로 울면서 쏟아내는 얘기가 고마운거다.
아직 멀었다.
야당이 뭘 보여줬나. 평가거리가 없다.
현 한국정치에 성역은 없다.
욕먹는다 뭐라 말고, 욕한다 뭐라 마라.
뼈속까지 바뀌지 않으면 진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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