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2 청년 직장인(80년대생)에게 교회는 무엇을 전할 것인가? 2015년을 기준으로 80년대생은 25세(90년)에서 35세(81년)가 되었다. 군필 남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다. 교회에서 이들의 정황은 대학부도 장년부도 아닌 소위 '낀 세대'이다. 아직 결혼을 안 한 미혼도 그렇고, 이제 결혼을 한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부부 역시 어느쪽에도 소속되기 어려운 정황이다. 청년부에 남아있는 경우는 주로 대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뒷 방 늙은이 마냥 부서 운영에 녹아들기 어렵다. 담당교역자의 돌봄에 있어서도 사각지대이기 십상이다. 대부분 사회경험이 없는 청년부 교역자는 직장인의 삶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에 돌봄과 상담의 한계가 있다. 대학시절 하얗게 자신을 소진해서 부서를 위해 일해온 청년의 경우 당혹감은 더욱 크다. 한때 교회.. 2015. 2. 6. 성숙한 시민을 길러내는 청년사역 청년사역에 대한 방향은 한국교회 전반적인 고민과 맥을 같이 해야합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지적받는 문제는 사회와 유린되어 게토(ghetto)화 된 모습입니다. 이는 과거, 교회의 사도성은 안중없이 내 교회 덩치 키우기에만 혈안된 결과입니다. 청년부가 커지고 운영이 원활해지면 무엇합니까? 훈련된 리더들이 조직을 잘 이끌어나가고, 조직이 안정된 성장세에 들어선다면 그것만으로 교회의 사명을 다한 것일까요? 수년간 사회현장에서 지켜본 바로 소위 잘 훈련됐다는 청년들도 불과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들이 받아온 탁월한(?) 교회 교육이 정작 그들의 삶에는 무용지물이었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무엇일까요?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로서의 역할보다 예배당 내에서의 적응력을 키워 온 때문.. 2015.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