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이 없어 고민하는 목사.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가면 된다.
예배당 중심의 수익 관점을 버리면 가능성은 무한하다.
예배당 말고는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이 북적인다.
카페, 쇼핑몰, 오피스타운...치일 정도로 사람이 많다.
우선 만나야 뭐가 되지 않겠나.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봐야 문제를 알 수 있지 않은가.
독서라는 것도 '삶의 정황'이 있을 때 유의미하다.
혼자 도닦듯 하는 연구가 무슨 소용일까.
찾아가서 만나면 된다.
대학생, 직장인, 가정주부.
주변에 그런 지인 없는 이가 있나.
그들 시간에 맞춰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얘기 듣고, 공감도 위로도 해주고.
내 교회 교인이고 아니고 상관없지 않나.
아니 심지어 종교 유무도 무관하지 않나.
'예수도'란게 호혜(互惠)는 아니지 않나.
아픈 사람이 참 많은 우리 사회인데.
그래서 극단적인 일도 너무 잦은 우리 주변인데.
만나보면 약 먹는 사람도 참 많더라.
정신과 치료 받는 이도 꽤 되던데.
답이 있어 만나나.
만남이 답인걸.
황정현목사(제자도연구소)
hwang@gooddiscipl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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