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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북 클립17

예배의 갱신 "교회가 다른 사람들을 전도할 뿐 아니라 교인들의 신앙을 갱신할 수 있는지를 염려할 때마다 예배는 효과적인 진행 방식이라기보다는 갈등의 원천이 되어 가는 것처럼 드러난다. 나는 전 세계의 많은 교파 소속 성직자와 평신도와 대화했는데, 어느 누구도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대해 전혀 행복해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보다 예배를 더 많이 경험한 신자의 자녀들이 부모와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 청소년기-혹은 그 이전에-에 교회를 떠나기로 결심하는 시기가 우리에게 더 큰 관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실은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엄청난 수의 성인들 역시 전형적인 예배 형식을 지루해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 도전적이다. 만일 예배가 정기적으로 교회생활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을 위해 작.. 2023. 10. 1.
사회적 기독교 기독교는 본질적으로 사회적이며 참여적이다. 하나님이 사회적이기 때문에 기독교도 사회적이고, 하나님이 참여적이기 때문에 기독교도 참여적이다. 순수한 개인적 복음 같은 것은 없다. 비참여적 신학 같은 것도 없다. 만일 그런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기독교 신학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회적이고, 하나님은 참여적이다. 케네스 리치, [사회적 하나님], 청림출판, 24. 2023. 10. 1.
도피적 기독교 한국교회는 세상에서 '형성적 기독교'가 되기는 커녕 '도피적 기독교'가 되었고 인간의 공적을 보상해주는 기복주의로 전락해버렸다. 교회는 세상을 운명에 맡겨 버리고 세상으로부터 물러서 버렸다. 내세라는 출구가 늘 가능한 도피처로 있기 때문에 현실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기독교는 '민중의 아편'이 되었다. 이 땅과 현실은 어디로 가고 '예수천당' 교리만이 한국교회의 중심교리가 되었다. 이 땅에서 추상적인 예수, 죽어서는 천당, 이 얼마나 믿기 쉬운가? 싸구려 복음이 이 땅을 휩쓸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박철수, 정의의 예언자 아모스, p. 20. 2023. 10. 1.
신앙의 진보 신앙은 결코 고정이 아니다. 신앙은 그렇게 비겁한 것이 아니요, 소극적인 것이 아니다. 신앙은 적응이요, 통제요, 지도요, 소화요, 자람이다. 신앙은 자라기 위하여 항상 새로운 싸움을 요구하고, 새로운 식물을 요구한다. 어린이의 미를 지키려면 성장할 수 없는 것 같이, 신앙의 한 계단에서 자기의 미를 고집하면 말라죽음을 면치 못한다. 과학에 대하여 자기를 멀리 세우는 신앙은 무덤 속에 들어가고 말 것이다. 과학은 거부할 것이 아니요, 수용할 것이다. 정통신앙가는 그것은 타협이라 하여 무서워 한다. 그러나 그는 타협이 아니다. 성장이다. 타협같이 보임은 저의 양심이 약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담대한 자기만의 진보의 영예를 얻음을 가르친다. 신앙은 보다 높은 곳으로 자라기 위하여 새로운 것에 대하여 담대하지 .. 2023. 10. 1.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목차(pdf, png, smmx) 2016. 3. 6.
[북클립] 교회개척과 성령의 인도 ​ 교회 개척 전략과 성령의 인도는 분리될 수 없다. 사도적 일꾼들은 하나님에 의해 보내심을 받았으므로, 그들의 사역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지 그들 자신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그분 자신의 일을 지휘하시고 개척하시는 것이다. 주님께서 복음이 어디서 전해져야 하는지, 그리고 그분의 일꾼들이 어디를 가야 하는지를 결정하신다. 또한, 언제 이 일이 수행되어야 할지 그 적합한 시기도 주님께서 택하시는 것이다. 프랭크 바이올라, , 대장간, 49. 2015. 4. 22.
[북클립] '예수교'인가? '하나님교'인가? ​ 오늘날 당신은 교회에 가서 예수의 이름을 듣기 전 20분이나 30분을 기다린다. 하나님에 대한 여러 가지 말이 있지만 예수에 대해서는 별로 얘기하지 않는다. 왜 이런 일이 있는 것일까? 예수는 특정하고, 하나님은 포괄적이기 때문이다. 포괄적인 하나님을 따르기는 쉽다. 당신이 좋아하는 어떤 전제들로도 하나님이란 용어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를 따르기는 어렵다. 제자됨에 관해서, 혹은 그를 따름에 있어 수반되는 것들에 대해 그가 진지하게 가르치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마이클 하딘, 예수가 이끄는 삶(대장간), 49. 2015. 4. 12.
[북클립] 죄란 무엇인가 ​ ​​"하나님과 같이 되어" (창 3:5) 사람이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기를 그만둘 때, 그 다음 단계는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는 자기의 인생을 다스리고, 미래를 예측하고,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지를 결정하고, 남을 판단하고, 세계의 중심이 되고 싶어 한다. 이것이 바로 다 자란 죄다. 죄란 각 사람이 세계의 중심이 되고 싶어 하는 것, 자기의 유익을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면, 죄란 사람이 하나님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는 온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신에 그 자신을 사랑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야 할 영광을 자신에게 돌린다. 레슬리 뉴비긴, , 복있는사람, 29. 2015. 4. 1.
[북클립] 역사의식없는 목회자와 한국사회의 부패 "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나 목회자들이 구약의 기자들과 같은 역사의식을 갖고 있는가? 하나님이 역사에 구체적으로 간섭하심을 진실되게 믿고 그것을 정직하게 가르치고 있는가? 또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가 매일 만들어가고 있는 역사적 행위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언젠가는 선악 간에 심판하신다고 명시적으로 가르치고 있는가? 구약에서와 같이,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어그러질 때에, 그 민족과 사회가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부패 속에 빠졌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신앙지도자로서 그 같은 책임을 역사 앞에 통감하고 있는가? 나는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역사와 심판 앞에 제대로 책임을 통감하고 또 그것을 제대로 가르치면서 기독교인들과 함께 실천적인 삶을 살아갔다면, 오늘날 한국사회가 이렇게 부패하고 절망적으로까지 되지는.. 2015.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