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의 타락, 통계의 타락'
자기논리의 강화를 위해 사용되는 숫자와 통계. 사회개혁을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사회인식이 요구되지만, 수구논리에 가로막히기 쉽상이죠. 이 책은 숫자와 통계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활용되는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소설사 오노레 드 발자크는 한때 우리가 사는 사회가 권력을 쥐고 흔드는 통계학자들의 지침에 따라 구성된다고 주장했다. 숫자를 통해 '사회는 모든 구성원을 고립시키고, 그들 위에 군림하려, 모든 것을 분해해 약화시킨다. 사회는 켜켜이 쌓인 쌀가마와 같은 수치를 다스린다.' 숫자가 기성체계의 힘을 강화시키든, 개혁을 촉진하든, 숫자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어떤 변수와도 비교를 불허한다."
들어가기_통계의 정치
1장 숫자의 힘
2장 새로운 국제권력
:신용평가가 휘두르는 무소불위의 권력
3장 타오르는 지구를 외면하기
:기후변화의 상품화
4장 측정할 수 없는 것을 측정하기
:대자연의 금융화
5장 공공의 선을 위한 숫자?
:원조의 효과와 사회적 영향에 대한 탐구
나가기_숫자를 다시 생각하고, 거버넌스를 재검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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