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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11

성숙한 시민을 길러내는 청년사역 청년사역에 대한 방향은 한국교회 전반적인 고민과 맥을 같이 해야합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지적받는 문제는 사회와 유린되어 게토(ghetto)화 된 모습입니다. 이는 과거, 교회의 사도성은 안중없이 내 교회 덩치 키우기에만 혈안된 결과입니다. 청년부가 커지고 운영이 원활해지면 무엇합니까? 훈련된 리더들이 조직을 잘 이끌어나가고, 조직이 안정된 성장세에 들어선다면 그것만으로 교회의 사명을 다한 것일까요? 수년간 사회현장에서 지켜본 바로 소위 잘 훈련됐다는 청년들도 불과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들이 받아온 탁월한(?) 교회 교육이 정작 그들의 삶에는 무용지물이었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무엇일까요?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로서의 역할보다 예배당 내에서의 적응력을 키워 온 때문.. 2015. 1. 19.
합정동의 불타는 금요일 벌써 햇수로 3년째 매주 불금을 밝히고 있는 젊은이들입니다. 장소는 연구소를 벗어나 합정동 일대를 방황(?)하며 자유롭게 모이고 있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모임을 할 경우 장소선택의 자유로움이 있습니다. 자칫 같은 장소, 같은 패턴의 공부를 오래하다보면 뻔(?)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좋은 역할을 하는듯 합니다. 일단 저녁식사 메뉴선택의 설렘과 기대가 있습니다. 든든하게 속을 채운 후 합정동 일대의 분위기있는 장소를 모색하며 걷는 것도 소소한 기분전환이 됩니다. 요즘 카페는 각자 나름의 다양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 개성을 때에 따라 잘 활용하는 것이 모임을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야외 테라스를 활용하면 없던 얘기도 나오는 듯 하더군요 ㅎㅎ 별도의 모임공간을 .. 201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