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전하고 가르친 복음이 영양 결핍일 때가 많다.
전도에서, 복음은 빈번히 천국을 보증하는 예약 티켓으로 전락한다. 복음을 이런 시각으로 보면, 하나님의 선교에 함께하거나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여 그분께 순종하는 일이 선택 사항이 되어 버린다. 이것은 우리에게, 죽음이 가까이 찾아왔을 때 복음만 있으면 천국행 티켓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이러한 잘못된 복음관을 제자도에 적용하면, 복음은 전도 활동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 결과, 제자도는 뭔가 다른 것이 되어 버린다. 우리는 신학이나 경건, 사회정의 같은 뭔가 더 '진보된' 것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제자도를 전도와 분리한다. 이처럼 전도와 제자도를 분리해서 본 것은 지상 명령을 크게 오해한 것이다.
다시 말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이든, 그리스도인을 성숙시키는 사명이든, 이 둘 중 하나가 지상 명령의 중심이다"라는 오해에서 비롯 된 것이다.
- <복음 중심의 제자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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