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시판/북 클립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

by 황정현 2013. 10. 6.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주기도문

저자
김형국 지음
출판사
죠이선교회 | 2013-06-15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주기도문』은 마태복음에서 주기도문이 위치하...
가격비교

주기도문 가운데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에 관한 김형국 목사의 해설입니다.

 

---------------------------------------------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이 기도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육체적인 생존 방식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아침에 하나님이 만나를 주시지 않으면 도리 없이 굶어야 했습니다. 광야에는 달리 먹을 것이 없었으니까요. 그들의 육체적 생명이 매일 유지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매일 아침 만나를 먹게 하심으로써 매일같이 하나님을 의존하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지 않으시면 그들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굶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40년간 매일같이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육체적으로 생존하였던 방식은 현대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대인들은 착각합니다. 오늘 내가 살아 있는 것이 내가 벌어 놓은 것으로 먹고 살기 때문이라고 착각합니다. 오늘 아침 먹은 밥은 내 돈을 지불하고 얻은 양식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르게 가르칩니다. 내가 살아 있는 것은 매일 하나님이 먹을 것을 주시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 있다고 말합니다. 그분이 주시는 생명 없이는 내가 살 수 없고, 그분이 주시는 생명력으로 오늘 내가 살아 있습니다.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