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성경에서 성도의 견인과 믿음, 혹은 성도의 견인과 믿음의 싸움을 계속해 가야 하는 성도의 의무는 결코 분리되지도 않고 충돌되지도 않습니다. 이 두 가지는 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항상 함께 가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믿음으로 끝까지 견디고 이깁니다. 믿음 없이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역동적인 그림입니다. 항상 전심으로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으로 우리는 끝까지 이깁니다.
성도의 견인을 담보해 주는 요람 같은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삶과 상관 없이 항상 우리를 붙들어 주는 신자의 '안전' 같은 교리는 없습니다. 신자는 결국 구원받을 것이기 때문에 수없이 주어지는 경고들을 무시하면서 살아도 된다는 말은 신약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초대교회 성도들 가운데 실제로 사회나 가정에서 쫓겨나 헐벗음이나 위험이나 칼조차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자기를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체험한 사람들일수록, 영적으로 잃어버린 바 되지 않기 위해 더욱 노심초사하고 애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71.
'게시판 > 북 클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한국교회의 성장이 사회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가? (31) | 2013.11.05 |
---|---|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 (0) | 2013.10.06 |
'부'는 성도가 추구해야할 '복'인가? (0) | 2013.09.20 |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피할 수 있을까? (31) | 2013.09.20 |
하나님 나라 신학의 통전성 (31) | 2013.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