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_추천도서] 트라우마 한국사회
일단 재미있는 책이구요. 우리 얘기이고, 내 얘기입니다. 여러 세대가 모여 각자 자신의 정황에서 얘기나눈다면 풍성한 소통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그 모임 자체가 '트라우마'의 극복 아닐까요? 김태형은 한국의 기성세대를 이렇게 분류합니다. 50년대생 좌절세대, 60년대생 민주화세대, 70년대생 세계화세대, 80년대생 공포세대. 얼핏 이해가 가시죠? 해방과 전쟁 직후 먹고사는 생존 자체가 힘겨웠던 시절을 지난 50년대생, 게다가 가장으로서 IMF를 겪었던 힘겨운 세대 , 대학시절 민주화 이슈를 따라 민족과 공동체를 고민하고 저항했던 , 냉전이 종식되고 문민정부...세계자유화 그리고, 풍요로운 90년대 문화를 맛봤던 , 좌절세대의 부모로부터 생존이 최고의 가치임을 요구받아온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춰온, ..
2015. 1. 27.
왜, 한국교회의 성장이 사회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가?
한국교회 개혁의 길을 묻다 저자 강영안, 구교형, 권연경, 김근주, 김세윤 지음 출판사 새물결플러스 | 2013-04-29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요즘 한국 개신교를 떠들썩하게 하는 교회 세습과 종교인 세금 문... 이렇게 신학적 사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왜곡된 구원파적 '복음'을 믿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윤리를 등한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왜곡된 '복음'이 한국교회의 신학적 빈곤이 가져온 가장 심각한 현상이라면, 그것이 초래한 윤리 부재는 한국교회의 신학적 빈곤의 가장 돋보이는 현상일 것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실상 구원파적 '복음'을 믿기에, 구원을 얻는 '믿음'을 회심 때 한 신앙고백으로만 이해하고, '믿음 생활'을 교회 생활에의 참여, 기도하기, 전도하기 등에 국한하고, 날마..
2013. 11. 5.